스포츠
LAD, CIN과 4대3 트레이드 단행…‘푸이그·켐프·우드’ 정리
입력 2018-12-22 08:13 
야시엘 푸이그가 다저스를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드디어 LA다저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미국 언론은 22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모두 7명의 선수가 이동하는 큰 규모의 트레이드다. 다저스는 알렉스 우드(투수)와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이상 외야수) 유망주 카일 파머(포수)와 현금 700만 달러를 보낸다. 신시내티는 다저스로 호머 베일리와 유망주 조시아 그레이(이상 투수), 지터 다운스(내야수)를 보낸다.
다저스는 잉여 자원을 정리하는 측면이 큰 트레이드다. 일단 포화상태인 외야의 교통정리가 됐다. 또 상대적으로 넘쳤던 좌완도 정리함과 동시에 우완 베일리를 바꾸게 됐다. 9승7패 평균자책점 3.68로 활약한 우드는 다저스 선발진에서 입지가 좁았다. 베일리는 빅리그에서 212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험이 많은 투수다. 다만 올해 1승 14패 평균자책점 6.09로 부진했다.
푸이그와 켐프를 보낸 다저스는 브라이스 하퍼 영입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푸이그는 올 시즌 주전 우익수였고, 켐프도 주축 선수 중 하나였다.
다저스로 향하는 그레이는 1997년생 우완투수로 신시내티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다. 그레이는 2018시즌을 루키리그에서 보냈다. 다운스는 신시내티가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지명한 1998년생 유격수 유망주로 올시즌을 싱글A에서 보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