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량 속도 빨라져 위험"…교통 단속 강화
입력 2008-07-22 16:06  | 수정 2008-07-22 18:15
【 앵커멘트 】고유가와 여름철 휴가 등으로 도심차량들이 줄면서 요즘 출퇴근길이 나름 잘 뚫리는 편입니다.자연 차량들 주행속도가 빨라지면서 사고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서 법규 위반 차량 단속에 들어갔습니다.이기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낮의 서울 숭례문 앞 도로입니다.평상시 차들로 붐볐던 이곳도 고유가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산해 보입니다.▶ 인터뷰 : 엄종흥 / 택시기사- "기름 값도 오르고 휴가철도 돼서 그런지 몰라도 아침에 출퇴근 시간에 좀 한가하고 그런 것 같아요."하지만 도심 주행 속도가 늘면서 사고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6월 말 기준으로 서울의 하루 운행 차량 수는 작년보다 1.5% 줄었고, 평균 주행속도는 15.4% 늘었습니다.또한 지난해 여름철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4명으로 평소 1.2명보다 더 많았습니다.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여름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인터뷰 : 유황목 / 남대문경찰서 경사- "서울경찰청에서는 이륜자동차의 안전모 미착용, 보행자 보호 불이행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을 9월 20일까지 집중 단속, 계도하겠습니다."▶ 스탠딩 : 이기종 /기자- "특히 경찰은 교통사망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무단횡단이나 오토바이 법규위반행위를 집중단속하기로 했습니다."지난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서울시내 교통사고로 52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건은 무단횡단과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것이었습니다.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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