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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하러…벤투호 23일 UAE로
입력 2018-12-21 16:24 
벤투호는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꿈꾼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23일 아랍에미리트로 떠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3일 오전 0시15분 EY873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A대표팀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해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U-23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20일에는 아시안컵 최종 명단(23명)을 확정 발표했다.
벤투 감독을 비롯해 17명의 태극전사가 이날 아랍에미리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Vfl 보훔), 이재성(홀스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SV), 정승현(가시마앤틀러스)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에 따른 협조로 내년 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마치고 건너온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1956·1960년) 우승했다. 그러나 반세기 넘어 정상을 밟지 못했다. 2011년 대회는 3위, 2015년 대회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2019 아시안컵에서 필리핀(2019년 1월 7일 오후 10시30분), 키르기스스탄(12일 오전 1시), 중국(16일 오후 10시30분)과 C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24개국으로 확대돼 토너먼트는 16강부터 펼쳐진다. 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하며 조 3위도 6팀 중 상위 4팀은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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