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한 초등학교에서 일부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창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창원 모 초등학교 학생들에게서 잇따라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구토·복통 등을 호소해 치료를 받은 학생은 지난 20일까지 모두 19명입니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신속 검사를 한 결과 일부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식 보존식에서는 1차 조사 결과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학교 측은 오는 27일로 계획된 방학식을 일주일 앞당겨 지난 20일 실시했고, 개학식을 7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현재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회복한 것으로 창원교육지원청은 파악했습니다.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역학 조사 최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창원 시내 각 학교에는 감염병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