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픈데 택시도 못 타…구급차로 6명 이송
입력 2018-12-21 09:4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 파업으로 부산에서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였다.
21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진행된 택시 총파업 때 환자 6명을 구급차로 이송했다.
20일 오전 8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만성질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데 택시가 없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은 구급차를 보내 환자를 실어 병원까지 이송했다.
또 21일 0시 50분께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한 병원에서 열경련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구급차로 집까지 이송했다.
이외에도 급성질환자, 당뇨합병증 환자 등 4명이 택시를 타지 못해 119구급차를 이용했다. 소방은 택시 파업 기간 단순 이동 불편을 이유로 구급차를 요청하는 119 신고 6건을 받아 사설 구급차 이용법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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