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고유가·고물가' 정부정책 추궁
입력 2008-07-22 12:27  | 수정 2008-07-22 16:00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고유가·고물가로 고통받는 민생 현실과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진단과 추궁이 이어졌습니다.특히 여야 의원들은 고환율·성장정책이라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한나라당 유일호 의원은 "정부가 고환율 정책에서 물가안정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면서 동시에 환율상승 억제를 위한 의지를 표명한 것은 정부의 고환율정책이 고물가를 부채질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현재 경제 악화의 원인은 "'747공약'이라는 무리한 성장 지상주의 때문"이라며 "정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고통을 국내적으로 어떻게 공평하게 분담할 것인가 하는 고통분담의 원칙과 철학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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