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험문제 유출 혐의`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파면 확정
입력 2018-12-21 08:56 
`쌍둥이 문제유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첫 재판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자신의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 유출 혐의를 받은 서울 숙명여자고등학교 전 교무부장 A(51) 씨의 파면이 확정됐다.
숙명여고를 운영하는 명신여학원은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A씨의 파면을 결정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또 전(前) 교감과 고사담당 교사에게는 각각 2개월 감봉과 서면경고 징계를 내리기로 했지만 전임 교장은 8월 말 정년퇴직해 징계를 피했다. 이들은 A씨와 함께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에서 무혐의처분이 내려졌다.
교무부장인 A씨는 지난해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올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다섯 차례 교내 정기고사 답안을 알아내 쌍둥이 딸들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현재 그는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이며 쌍둥이는 지난달 퇴학 처리됐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