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교익 백종원 혐오, "'골목식당'은 우상화·혐오 조장 방송"
입력 2018-12-21 08:44  | 수정 2019-03-21 09:05
황교익 백종원 혐오/사진=스타투데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백종원을 공개 저격했습니다.

황교익은 어제(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의 국숫집 솔루션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당시 국숫집 사장님은 백종원에 '육수 대결'에서 패한 후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솔루션 받기를 거절한 바 있습니다.

이에 황교익은 "방송은 백종원의 우상화를 위해 그가 척척박사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듯이 포장하였다. 여기에 더해 그가 일반 출연자를 함부로 대하여도 되는 듯한 편집을 하였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시청자는 우상 백종원과 자신을 동일시하였고, 시청자 사진이 백종원처럼 일반 출연자에게 모욕을 주어도 된다고 여기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어진 글을 통해 "충무로 국숫집 아주머니는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가게 앞에 줄을 선다"며 "솔루션 덕분에 장사가 잘되는 것이 아니다. 방송에 나왔으니 장사가 잘될 뿐이다"고 했습니다.

황교익은 "한 사람을 우상으로 만들기 위해 그 상대를 '욕먹어도 되는 사람'으로 편집하는 일은 더 이상은 하지 말기 바란다. 시청자에게 혐오를 부추기지 말기 바란다"며 글을 마쳤습니다.

한편, 황교익은 최근 백종원의 레시피와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장면을 지적하는 등 백종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해 논란을 산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