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폼페이오 "2차 정상회담 새해첫날서 머잖아 열리길 기대"(종합)
입력 2018-12-21 08:41 
폼페이오 4차 방북길 올라…"방북후 2차 정상회담 윤곽 나올것" (워싱턴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2차 미북정상회담이 새해 초반에 열리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였던 캔자스 지역방송인 KNSS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새해 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새해 첫날로부터 그리 머지않아(not too long after the first of the year) 함께 만나서 미국에 가해지는 이 위협을 제거하는 문제에 대한 추가 진전을 만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제재완화에 대한 이견 등으로 북미 간 교착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서도 북한 측과 대화의 끈을 이어가며 예상대로 늦지 않은 시점에 '2차 핵 담판'을 개최하겠다는 미국 측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이후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2차 미북정상회담 시기와 관련, "내년 1월이나 2월 열릴 것 같다"면서 "세 군데의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해 정상회담 개최를 통한 '톱다운'식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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