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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 심장마비 별세, 하루 뒤 알려진 죽음 "고시원 고독사 아냐"
입력 2018-12-21 07:50  | 수정 2019-03-21 08:05

7080년대 하이틴스타 배우 원준의 사망 소식이 하루 뒤인 어제(19일) 전해졌습니다.

이날 원준이 그제(18일) 오후 4시쯤 서울 송파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향년 55세입니다. 이후 한 매체가 원준 측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고시원 고독사라고 하시는데, 사실과 다르다. 강남의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심장마비가 온 것"이라며 "가족과도 잘 지냈다. 고시원 고독사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준이 생전 당뇨와 간암으로 힘들어했고, 두 자녀의 아버지였지만 가정을 이끌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원준은 1979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1986년 서세원 감독의 영화 ‘납자루떼'에서 이름을 알렸고, '고고얄개', '영웅들의 날개짓', '담다디' 등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1990년에는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출연했습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어제(20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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