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민진 폭행폭로, "나도 심석희처럼 독방에 들어가서 폭행 당해"
입력 2018-12-21 07:25  | 수정 2019-03-21 08:05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주민진 선수가 팀 내 폭행에 대해 폭로했습니다.

어제(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조재범 전 코치의 심석희 선수에 대한 상습폭행과 관련해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주민진 선수가 전화로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주민진은 "제가 대표팀 선수 시절 전부터 그래왔다. 굉장히 오래됐다"며 쇼트트랙 대표팀 내에서 발생했던 과거 폭행 사례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주민진은 "심석희, 변천사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며 "제가 당한 거랑 비슷했다. 머리채를 흔든다던가, 독방에 들어가서 폭행을 당한 것 등 너무나 비슷한 일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민진은 당시 폭행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점에 대해 "코치와 감독님 말이라면 법으로 알던 시절이었다. 선수촌 내에 있었던 일은 절대로 외부에 말하지 말라고 했다. 이유도 모른채 저희는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폭행을 당하지 않았다면 쇼트트랙은 성적을 못 냈을까"라는 질문에 주민진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성적과 폭행은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민진은 "폭행을 당하지 않아도 성적을 내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폭행을 당하고도 성적이 나지 않는 선수가 있다"며 "좋은 기록을 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폭행을 당해 선수 생활이 끝난 사람도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주민진은 "폭력은 대물림 되는 것 같다"며 "똑같이 되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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