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유가 시대, '경차 인기' 질주
입력 2008-07-22 11:33  | 수정 2008-07-22 11:33
【 앵커멘트 】기름 값이 뛰어오르면서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 팔기가 쉽지 않지만, 경차만큼은 예외입니다.새로 등록된 경차 숫자만 해도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 : 강형구 / 경차 운전자- "다른 일반 차량보다 훨씬 저렴하게 운전할 수 있죠."▶ 인터뷰 : 김준용 / 경차 운전자- "기름 값이 30% 정도는 절약되는 것 같아요."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동차 내수 판매는 움츠러들고 있지만, 경차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올 상반기 신규 등록된 경차의 수는 8만 2천여 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새 차 가운데 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상으로, 경차 비중이 두 자릿수를 회복한 건 8년만입니다.경차를 사려는 사람이 많다보니 차량을 주문해도 서너달은 지나야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상반기 차량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도 경차 모델은 모두 5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그러나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국산 경차는 단 두 종류에 불과합니다. 수요 증가에 발맞춘 다양한 경차 개발이 자동차 업계의 과제로 손꼽힙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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