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HOTSPOT] 일산자이3차
입력 2018-12-20 17:24 
경기도 고양 일산 식사지구에 '자이' 브랜드 타운 마지막 단지가 나온다.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일산자이3차(조감도)'는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승인을 받아 24일 특별공급 신청, 26일 1순위 청약을 받기로 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인근 단지들이 대부분 입주가 완료돼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를 온전히 갖췄다는 점이다. 식사1지구 '일산 위시티자이'는 2010년 입주했고, 지난해 분양한 '일산자이2차'도 완판됐다.
일산자이3차는 자이 브랜드 타운의 '막내' 격이지만 앞서 조성된 단지들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동국대병원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킨텍스,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일산 호수공원, 정발산 중앙공원 등도 가깝다.
또 눈에 띄는 것은 교육환경이다. 식사지구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서 있다. 특히 고등학교 2곳은 일반고가 아니라 고양국제고와 자율형공립고인 저현고로 일산에서도 손꼽히는 학군 중 하나다. 일산자이3차 단지 동측 맞은편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용지가 있어 고양시와 협의해 유치를 확정 지은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입주하게 된다.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 등으로 학부모 불안감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있다는 점은 상당한 메리트다. 위시티는 초·중·고 학군은 잘 갖췄지만, 국공립어린이집은 2곳에다 총정원이 175명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일산자이3차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모집인원의 70%를 입주민 자녀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교통망 또한 잘 갖춰져 있다. 경의중앙선 백마역과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고양IC와 고양대로 등 광역 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이미 착공에 들어간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총 35.2㎞) 사리현IC가 2020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 도로는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등과 연계된다. 기존에 계획된 신분당선 연장 구간(용산~삼송역)을 킨텍스까지 또 한 번 연장하는 안 역시 타당성 검토 용역이 발주된 상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 규모다. 전용 기준으로는 △59㎡ 67가구 △77㎡ 91가구 △84㎡A 370가구 △84㎡A-1 346가구 △84㎡B 88가구 △84㎡C 158가구 △84㎡D 68가구 △84㎡E 28가구 △100㎡ 117가구 등으로 중소형이 91% 이상을 차지한다.
전 가구에 남향(남동·남서)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가 적용됐고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는 모든 타입에 알파룸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각 가구에 지하 전용 창고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일산 동국대병원 사거리(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844)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580만원대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일산은 규제지역이 아니라서 6개월 후 전매도 가능하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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