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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전면 공터, 공원·지하상업시설로 개발
입력 2018-12-20 15:40  | 수정 2018-12-20 16:48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조감도. 20일 용산구청과 체결한 협약은 조감도 전면 녹지 한 블럭 공간이다. [자료 = HDC현대산업개발]

래미안 용산더센트럴과 용산 푸르지오써밋 사이 방치 수준에 가까웠던 용산역 전면 공터가 공원·상업시설 등으로 바뀐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용산구는 이를 위해 20일 용산구청에서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산역 전면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 1만3000여㎡(구 4000여평)의 지상은 공원으로, 2만2400여㎡(6800여평)의 지하 1~2층은 지하광장·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 유승재 도시관리국장, 김명규 도시계획팀장,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김대철 사장, 박희윤 개발운영사업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용산역전면 공터인 공원조성 예정부지를 지하공간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월 용산구의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설계·시공·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상으로는 용산역과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으로 연결될 녹지축인 파크웨이의 관문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하로는 지하철, KTX와 지하광장이 어우러진 문화, 교통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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