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고교생 추락사, 친구와 놀던 고교생 20층 아파트서 추락
입력 2018-12-20 14:01  | 수정 2018-12-27 14:05

대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와 함께 놀던 고등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7살 A 군은 어제(19일) 오후 8시 2분쯤 동구의 한 20층 아파트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 차광막 유리가 깨지면서 1층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동급생 B 군은 즉시 119에 신고했습니다.

B 군은 경찰 조사에서 "A가 20층 아파트 옥상의 동과 동 사이에 설치된 비가림 아크릴 차광막 위를 번갈아 뛰던 중 차광막이 깨지면서 추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검안을 통해 A 군의 사망 원인이 다발성 손상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현재 경찰은 A 군 친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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