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입차 매장 폭행, "오늘 좀 맞자" 수리 안해준다며 딜러 얼굴 폭행
입력 2018-12-20 08:53  | 수정 2018-12-20 08:54
수입차 매장 폭행/사진=MBN 방송캡처

고급수입차 매장에서 차량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매장 직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어제(1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자신에게 승용차를 판매한 딜러를 찾아가 마구 때린 혐의(폭행)로 27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낮 12시 30분쯤 송파구의 한 고급 승용차 매장에서 40대 초반인 딜러 B 씨 얼굴을 세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7월 B 씨를 통해 2억여 원 상당 승용차를 구매했는데, 차에 결함이 자주 발생했으나 제대로 수리되지 않았고 B 씨가 환불 요구에 제대로 응대하지 않아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이전에 해당 매장을 찾았을 때도 테이블을 발로 차는 등 소동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A 씨에게 추가 혐의가 있는지 살펴본 다음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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