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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착해야 한단 강박 없지만, 사회적인 선함은 누구나 가져야 할 마음”
입력 2018-12-20 08: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난민 발언으로 인한 악플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9일 정우성은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의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이 주의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MC 최욱은 요즘 형님의 행보를 보면서 저의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잘 사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아름답게 잘 살아야 한다”면서 착해야 한다는 강박은 없지만 우리 사회에 착한 사람이 많아야 한다고 본다. 착해야 될 사람도 많고. 어느 순간부터 착하면 불편하다는 이유로, 손해 본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선함의 가치에 대한 저항이 생긴 것 같다. 사회적인 선함이라는 건 누구나 다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묻자 원래 관심은 있었지만 표출할 기회가 없던 것이다. 용기를 못 낼 수도 있는 것이고. 저는 우연찮게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을 하면서 표출할 기회가 생겼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민 발언 후 악플에 시달렸던 것도 언급했다. 악플이 당황스럽고 가슴 아프기보다는 어떤 현상을 갖고 다른 목적을 쟁취하기 위해 이용하려고 하는 그룹들, 그 그룹들이 일반 여론을 호도시키고 지치게 하고 무관심하게 만들고, 그런 행태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정우성은 2015년 6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UNHCR) 로 선정, 세계 각지의 난민 캠프를 방문해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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