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풀 반대' 택시업계 대규모 집회…"최대 10만 명"
입력 2018-12-20 07:00  | 수정 2018-12-20 07:27
【 앵커멘트 】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택시 기사들이 조금 전인 새벽 4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도 연다는 계획인데 최대 10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카풀 서비스 도입 문제를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한 택시 업계와 여당.

▶ 인터뷰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
- "늦게나마 전향적으로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 의사를 밝혀온 택시 4단체의 결단을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택시들은 오늘 새벽 4시부터 예정됐던 24시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앞에서 모이기로 한 '카풀 반대' 3차 집회도 예정대로 강행합니다.

▶ 인터뷰 : 구수영 / 전국 민주택시노조연맹 위원장
- "결의대회 유보 또는 중단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예상되는 집회 인원은 최대 10만 명.


오후 6시까지 마포대교 차로를 막는 행진도 예정돼 있어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지하철과 버스 배차를 늘려 출퇴근길 혼잡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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