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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 불복항소→분노의 목소리 높아진 여론 “음주 처벌 강화 촉구”(종합)
입력 2018-12-20 03:01 
황민 불복항소 사진=MBN 뉴스 화면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음주운전 사망사고 낸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불복 항소했다. 징역 4년 실형을 선고 받은 것에 이의를 제기한 것. 이에 여론은 다시 뜨겁게 들끓었다.

19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황민은 지난 18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4년 6월을 선고받은 점에 대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법정 최고형인 징역 6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같은 날 항소했다.

황민은 앞서 사망자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과거 음주 운전·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는 점, 부상 피해자와 합의한 점,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4년6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8월 27일 사고 당시 갓길에 정차한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았고, 동승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특히 탑승한 자동차의 블랙박스가 공개되면서 그가 칼치기 운전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대중의 분노를 샀다. 이후 수감생활 스트레스로 안면마비 증상이 왔다며 고충을 호소한 그에게 대중의 싸늘한 시선은 변함없었다.

그리고 그가 다시 불복 항소를 제기했다는 소식에 여론은 다시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2명이 사망한 사고인 만큼 죗값을 치러야한다는 것. 누리꾼들은 사람이 죽었는데 큰 잘못 아니라니” 벌 달게 받겠다고 했던 것 같은데” 괘씸죄 적용은 없나” 음주 처벌 더 강력해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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