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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하정우X이선균 ‘PMC:더 벙커`, 극한의 미션 그리고 브로맨스
입력 2018-12-19 17: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극한의 브로맨스다. 하정우 이선균이 의기 투합한 영화 'PMC:더 벙커'가 전투액션의 신세계를 열었다.
하정우와 이선균, 김병우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진행된 영화 'PMC:더벙커'(김병우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먼저 하정우는 "이러한 소재, 이런 시나리오를 받게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김병우 감독과 '더 테러 라이브' 찍으면서 좋은 연 맺은 것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생각해서 시나리오 작품을 생각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밌는 작품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릴까에 대한 고민을 늘 하는데, 계속 매번, 매년 관객들을 만나면서 더 재밌는 게 없을까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여전히 진행형인 저의 고민이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PMC:더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미국 CIA의 의뢰로 거액의 프로젝트를 맡게 되고, 작전장소인 DMC 지하 30M 비밀벙커에 뜻밖의 인물 북한 '킹'이 나타나면서 벌어지고 작전을 변경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하정우가 주인공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글로벌 군사기업의 핵심팀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았고, 이선균이 해외에서 최고의 교육을 마친 북한의 엘리트 의사 윤지의 역을 맡았다.
김병우 감독은 ‘더 테러 라이브의 경험이 이번 작품에 도움이 됐다”면서 '더 테러 라이브' 개봉하고 실책하고 놓친 것에 대해 점검했다. 제 결론은 사람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거였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시나리오를 쓰게 됐을 때 마지막에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으로 끝나면 어떨까, 두명으로 컷 아웃이 되게 하면 어떨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보는 사람이 객석에서 보는 게 아니라 에이헵의 옆에서 호흡했으면 좋곘다 해서 어떻게 하는 방법이 필요할까, 촬영도 그런 관점에서 진행했다. 모든 것에서 그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어서 그렇게 진행했다"고 했다.
이선균은 정우씨가 생각한 것보다 고생을 많이 했다. 감독님도 후반 작업, CG 입고는 처음 봐서 촬영 후에도 감독님이 많은 일을 하셨구나 생각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자문해주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분은 억양 위주로 힌트를 주셔서 감정이 들어갈 때 일괄적인 언어가 돼서 걸렸다. 지금도 관객들이 솔직히 어떻게 보실까 걱정되는 부분이기는 하다. 억양은 너무 튀지 않으면 끌고 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PMC:더 벙커'는 26일 개봉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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