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대 여군이 쐈다"…정부 "확인중"
입력 2008-07-21 17:00  | 수정 2008-07-21 18:21
【 앵커멘트 】
정부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의 피해자인 고 박왕자 씨에게 총격을 가한 북한 군인이, 갓 입대한 10대 북한 군인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 기자 】
예, 통일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이같은 여군 총격설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

【 기자 】
예,

지난 21일 금강산 피격사건은 17세 어린 여군이 초병 근무수칙을 지키면서 일어난 우발적 사건이란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현재 여군 총격설을 확인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1일) 오전 브리핑에서 "정부합동조사단에 알아본 결과 기사와 관련된 내용이 접수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진상규명 차원에서 보도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방북한 인사를 통해 이 같은 정보를 입수했으며 정보의 진위를 파악중에 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독도에 해병대를 주둔시키자는 의견이 어제(20일) 당정회의에서 제기된 것과 관련해 지금처럼 독도에는 경찰이 주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독도에 군을 주둔시키는 것은 법적, 행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지만, 경찰력으로 현재 치안이 충분히 유지되고 있고, 유사시 군이 즉각 출동하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독도 군 주둔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장기적 전략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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