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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상벌위 출석 이택근 "3년 훨씬 지난 일이지만 진심으로 미안"
입력 2018-12-19 16:52 
KBO, 문우람 폭행 사건 관련 상벌위원회 [사진 = 연합뉴스]

문우람(26)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택근(38)이 "3년이 훨씬 지난 일이지만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택근은 19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폭행 사건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소명했다.
기자회견 하는 이태양·문우람 [사진 = 연합뉴스]
KBO는 이택근이 2015년 5월 팀 후배이던 문우람을 야구 배트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하고 상벌위를 열었다.
이택근은 넥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3년이 훨씬 지난 일이고, 그때 진심으로 사과하고 화해했더라도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주장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선수단 분위기와 기강을 살피는 것이었어도 문우람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주위 모든 분께도 사과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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