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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가 그리는 막장 드라마”…‘넘버식스’, 여섯 남녀의 욕망과 사랑(종합)
입력 2018-12-19 15:20 
‘넘버식스’ 제작발표회 사진=KBS
[MBN스타 신미래 기자] 신세대가 그리는 욕망 드라마 ‘넘버식스가 베일을 벗는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푹 오리지널 드라마 ‘넘버식스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기현 감독, 비투비 이민혁, 백서이, 권영민, 우희, 강율, 한소은이 참석했다.

‘넘버식스는 학창시절 우정을 나눈 주인공들의 10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6개의 사랑, 6개의 욕망을 부제로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비밀을 가진 여섯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파격 멜로 드라마다.

‘넘버식스는 KBS와 공동제작 방식을 통해 플랫폼(POOQ)과 제작사(컨버전스티비)가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힘을 합한 프로젝트다.


박기현 감독은 지상파 연출한 것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푹이라는 플랫폼이라 자유롭고, 열린 생각을 가지고 연출할 수 있었다”라면서 푹은 유료 회원을 기본으로 한다. 충성 시청자를 대상으로 만드는 드라마라 부담되고 기대도 됐다. 15분짜리 8개 구성인데, 총 120분이 되지 않는다. 커피 한 잔 먹으며 쭉 보실 수 있는 드라마다. 드라마 밀도를 높이는 데 굉장히 노력했다”며 연출할 때 중점을 둔 점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웹드라마라는 장르를 처음이라 기대 반 우려 반이 있었는데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었다. 심의나 이런 것에 있어 자유롭게 갈 수 있었다.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상파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후배도 제가 디딤돌이 돼, 좋은 제작 기회가 됐으면 한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잘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예고편은 자극적이거나 파격적인 장면들로 가득했다. 노출 장면도 있었고, 얽히고설킨 관계들, 욕망 등 ‘막장 드라마의 요소들이 눈에 띄었다. 이에 박 감독은 친구 사이의 사랑과 욕망이 얽히면서 인간 관계들을 그렸다, 청춘 멜로 드라마인데 파격 멜로 드라마 이기도 하다. 여섯 명의 성장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에 따르면 여러 장르가 가미된 복합적인 장르의 드라마라는 것.

이에 한소은은 이 드라마는 청춘들의 러브스토리는 아니다. 여섯 명의 친구들이 갖고 있는 욕망을 드라마다”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민혁은 아무래도 여섯 명이서 떠나는 여행 에피소드가 있는데 드라마 최고의 명장면이지 않을까 싶다. 갈등과 진실을 풀어내는 공간이다”며 드라마의 명장면을 꼽기도 했다.

배우들은 촬영 전 따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그 호흡이 고스란히 작품 안에 담겨 있었다고. 장난을 많이 쳐 NG를 많이 내기도했다는 후문이다.

신세대가 그릴 막장 드라마 ‘넘버식스는 오는 21일 푹에서 전 회차 공개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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