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엔플라잉 권광진 성추행 의혹에 팬들 '보이콧'
입력 2018-12-19 14:04  | 수정 2018-12-19 15:25
엔플라잉 권광진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밴드 엔플라잉(N.Flying)의 팬들이 멤버 권광진의 탈퇴를 요구하고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어제(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익명의 작성자가 "팬 성추행하고 홈마스터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는 권광진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데뷔 때부터 여성 혐오적 발언을 밥 먹듯 했지만 팬들은 다른 멤버들한테 피해 갈까봐 다들 입 다물고 쉬쉬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일이 생겼다"며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글 작성자는 "'너도 다른 나라가면 미인일거야'라는 말을 했다", "데이트폭력 당하고 우울증이 온 팬에게 언제까지 그러고 살거냐고 했다. 사창가에 갈 X은 따로 있다고 했다", "팬사인회에서 연애하자며 허벅지에 내 무릎을 가뒀다" 등 팬들의 권광진 관련 일화 등을 정리해 게재했습니다.


이에 논란이 일자 팬들은 권광진의 탈퇴를 요구하면서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공식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편 엔플라잉은 5인조 그룹으로 리더 이승협, 베이스 권광진, 기타 차훈, 그럼 김재현, 보컬 유회승으로 구성된 아이돌 밴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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