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동학대 혐의 보육원 원장·지도교사 등 3명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8-12-19 10:10 
"아동학대 혐의 시설원장 해임하라" [사진출처 = 연합뉴스]

소속 원생을 학대한 의혹을 받아온 광주YWCA 산하 보육원 원장과 생활지도교사 등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9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이 보육원 원장 A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1월 허락 없이 쌍꺼풀 수술을 하고 귀가한 B양(당시 17세)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시도하는 등 자신이 돌보던 원생을 학대한 혐의다.
경찰은 광주시, 동구청, 아동복지 전문기관 등의 합동 전수조사 과정에서 학대 의혹이 제기된 생활지도교사 2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생활지도교사는 밥을 안 먹는다며 숟가락으로 원생 얼굴을 때리고 언어폭력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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