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AI, 소형무장헬기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 개최
입력 2018-12-19 08:16  | 수정 2019-03-19 09:05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LAH·Light Armed Helicopter)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한 LAH는 4.9t급 무장헬기로 지난달 시제 1호기를 최종 조립했습니다.

LAH 시제 1호기는 내년 1월부터 지상시험을 통해 주요 계통 및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내년 5월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비행시험을 진행한 후 2023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AH 사업은 500MD와 AH-1S(코브라) 등 육군의 노후 공격헬기를 성능이 우수한 국산 무장헬기로 교체하는 사업입니다.


유로콥터가 제작한 헬기인 EC155를 원형으로 하는 LAH는 최대 이륙중량 4.9t, 최고속력 324㎞/h, 최대 항속거리 905㎞입니다. 20㎜ 기관포와 적 전차를 파괴할 수 있는 공대지 유도탄인 '천검'이 장착됩니다.

한편 어제(18일) 열린 기념식에는 KAI 김조원 사장과 국방부 서주석 차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서주석 국방차관은 "LAH는 첨단 항법장비와 고도의 기동성을 갖춘 헬기로 국내 방위산업의 큰 성과"라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위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무기체계 개발제도 개선, 수출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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