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오리온, 지난달 영업이익 33% 증가…양호한 실적"
입력 2018-12-19 08:11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지난달 영업이익이 10월 대비 개선 폭이 둔화됐지만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지역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32.6% 증가했다"며 "중국은 외형 증가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률은 14.6%를 기록해 전년동기 8.4% 대비 월등히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1년여간의 인력 조정, 생산·판매 프로세스 합리화, 마케팅비 제어로 수익구조 자체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은 전월의 기저 효과는 약해 졌지만 5.4% 외형이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베트남도 중동향 수출 감소의 여파가 축소되며, 다시 증가율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중국 매출액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0.2% 미증에 그쳐 공시 이후 주가는 하락했지만, 위안화 절하와 유통재고 축소 영향을 고려하면 아직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며 "내년 춘절은 전년대비 10일 가량 빨라 올해 12월부터 이와 관련한 가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