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中판매 감소 우려는 과도…기계주 주가 반등할까
입력 2018-12-18 17:44 
이달 주요 기계주가 시장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 부진에 영향을 미친 내년 중국 굴착기 판매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향후 기계업종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이달 6% 떨어졌고 현대건설기계는 11.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가능성이 있는 데다 내년 중국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현지 굴착기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가 겹쳐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내년 중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경기 부양, 2020년 중국 배기가스 규제, 기계 교체 수요 물량 등을 감안하면 내년 중국 굴착기 판매량은 18만~19만5000대를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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