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삼성 노조 와해' 강 모 부사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8-12-18 17:13 
'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가 강 모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강 부사장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노사총괄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며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경남 양산경찰서 정보과에서 근무했던 김 모 전 계장에 대해서도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계장은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탄압에 반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염호석 씨의 시신탈취 사건 과정에서 삼성 측의 편의를 봐준 후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부사장과 김 전 계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19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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