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11월 국내외 영업익 236억원…전년비 32.6%↑
입력 2018-12-18 15:40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법인의 11월 단순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562억원, 23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7%와 32.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4%와 1.3% 늘었다.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 '생크림파이', '고래밥', '촉촉한 초코칩' 등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출시한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과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의 인기가 주효했다.
중국 법인은 영업·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대비 73.2%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0.2% 소폭 성장에 그쳤다. 신제품 효과와 더불어 향후 매대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쿠스타스' 등 파이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6%와 53.3% 늘었다. 러시아 법인도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 완료 후 영업활동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 확대를 위해 지난달부터 매월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신제품의 잇따른 성공과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전 법인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며 "그룹 전체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영업, 물류 등 전 부문에 걸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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