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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낸시랭 “왕진진 실체, 친모 만나 알게 됐다” 눈물
입력 2018-12-18 14:01 
‘한밤’ 낸시랭 사진=SBS ‘한밤’
[MBN스타 신미래 기자] ‘한밤 낸시랭이 왕진진을 언급, 눈물을 흘린다.

18일 방송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낸시랭의 인터뷰가 전파된다.

수많은 의혹과 논란의 중심에 선 낸시랭과 왕진진(본명 전준주). 떠들썩했던 결혼과 남편 왕진진에게 쏟아진 전과, 사칭, 출신사기 등의 의혹. 그리고 리벤지 포르노 협박까지. 두 사람은 10개월 만에 이혼소송에 들어갔다.

한동안 매체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낸시랭은 오랜만에 선 카메라 앞이 어색한지 긴장된 모습으로 한밤과의 단독 인터뷰에 응했다고 한다.


‘한밤을 통해 처음으로 입을 연 그는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왕진진의 실체에 관한 질문에 그는 왕진진이 자신은 파라다이스 그룹의 서자이며 상속문제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고, 그 모습에 자신은 남편을 믿었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당시 사람들이 왜 의혹을 제기하는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직접 전라도에 왕진진의 친모로 추정되는 분을 만났고,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낸시랭이 친모를 찾아가 알게 된 첫 번째는 마카오가 아닌 전라도에서 태어났다는 사실. 두 번째는 아버지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회장이 아니라 농사를 짓다가 경운기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이었다.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며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은 낸시랭은 그의 거짓말을 알게 된 후에도 자신이 선택한 사랑이었기에 가정을 지키려했다는데, 하지만 의문이 가는 부분에 대해 묻기만 해도 왕진진은 폭행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폭행으로 인해 죽고 싶은 마음도 생겼지만 지인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겼고 작품을 통해 슬픔을 승화 시켰다고 덧붙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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