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조 대상에 `강원랜드` 포함키로 합의
입력 2018-12-18 13:4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여야가 18일 공공부문 채용 비리 국정조사 범위에 강원랜드 채용 청탁 사건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은 18일 국회에서 만나 공공부문 채용 비리 의혹 국정조사 등을 두고 12월 임시국회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자유한국당 정양석·바른미래당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통해 우선 국정조사를 맡을 특별위원회의 공식 명칭을 '공공부문 채용 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로 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당은 자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이 연루된 강원랜드 사건이 2012∼2013년에 발생한 점을 고려하여 2015년 이후 발생한 공공부문 채용 비리 의혹을 조사하는 쪽으로 주장해왔다.

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강원랜드 부분이 국정조사 범위에 포함되는 것을 명확히 했다"라고 밝혔다.
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은 "빨리 간사단 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에 착수하도록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여야는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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