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뭄바이 국립병원서 화재…"6명 사망"
입력 2018-12-18 07:00  | 수정 2018-12-18 07:43
【 앵커멘트 】
인도 뭄바이의 한 국립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소 6명이 숨졌다고 전하고 있는데, 누전이 화재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소방차는 진화 작업에 한창이고, 구급차는 다급하게 인파 속을 헤치고 건물로 근접합니다.

인도 뭄바이 외곽의 한 국립병원에서 벌어진 화재입니다.

대낮에 3시간가량 일어난 화재로 6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부상자들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구조된 환자 49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구조 중에 소방관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추락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화재는 5층 건물의 저층에 집중됐는데, 소방 당국은 누전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해당 병원이 2주 전 화재 안전 진단에서 통과하고도 불이 났다며 관련자 처벌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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