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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서 `중산메트로폴리스’ 내년 1월 일반분양 예정
입력 2018-12-17 16:11 
중산메트로폴리스 조감도 [사진제공: 조합]
최근 대구 주택시장에서 지역주택아파트를 통한 주택공급이 늘고 있다. 한 때 대구와 인근인 경북 경산에서 40여곳의 사업장이 우후죽순 추진돼 부진한 사업진행으로 조합원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지역주택조합의 옥석이 가려지는 분위기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11월 26일 기준 관내 지역주택사업 중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은 6곳(아파트 3171세대, 오피스텔 284실), 사업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조합은 5곳(아파트 4393세대, 오피스텔 781실)이다. 설립인가를 마친 조합은 10곳이다. 착공 현장 중 2곳은 내년 2, 3월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일반 분양에 나선 사업장으로는 '힐스테이트 범어', '다사역 삼정그린코아', '안심역 삼정그린코아'가 있으며, 이들 사업장 모두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내년에도 ▲대봉 센트럴파크 1차 지역주택조합(725세대) ▲대봉 센트럴파크 2차 지역주택조합(614세대) ▲수성범어 지역주택조합(1340세대) ▲동대구 신천3동 지역주택조합(322세대)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1392세대) 등 사업승인을 취득한 사업장의 일반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북 경상에는 ▲중산메트로폴리스 지역주택조합(1184세대)가 일반분양에 돌입하며, 내년에는 수성범어·월성7지구·중산메트로폴리스 지역주택조합 등 1000여 세대를 웃도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 사업장은 우수한 입지여건 외에 토지확보가 순조로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산메트로폴리스'의 경우 조합원 모집 당시 지역주택조합사업에서는 보기 드물게 대기행렬이 등장하기도 했다.

'중산메트로폴리스'는 지하 2층~지상 31층, 전용 84㎡A·B·C, 113㎡ 총 118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 분양분 258세대가 내년 1월 분양될 예정이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이 맡았다.
사업지 인근에 2호선 정평역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중산호수공원과 남천변 산책로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경산 최초로 수영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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