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토론토 잡고 서부 컨퍼런스 선두 질주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덴버 너게츠가 NBA 동서부 컨퍼런스 1위 팀 간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덴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토론토 랩터스를 95-86으로 이겼다.
이날 니콜라 요키치가 26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저말 머레이가 19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토레이 크레익이 13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3연승을 질주, 2위 골든 스테이트와의 승차를 0.5경기로 벌리며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1위 토론토는 2연패에 빠졌고, 2위 밀워키 벅스와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1쿼터 23-23으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2쿼터 토론토가 47-39로 한 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덴버가 흐름을 바꿨다. 크레익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추격을 개시한 덴버는 요키치의 중거리슛, 모리스의 3점슛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고, 3쿼터 68-72로 점수를 좁히며 마쳤다.
4쿼터 들어 덴버는 모리스와 머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고,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막판에는 요키치의 득점과 종료 1분여전 머레이가 자유투 성공으로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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