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 근로시간 OECD 최고…임금 '하위권'
입력 2008-07-21 06:53  | 수정 2008-07-21 10:35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연간 2천 시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임금 수준은 OECD 평균 60% 수준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기획재정부와 OECD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5인 이상 사업장 연평균 근로시간은 지난해 기준 2천261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길었습니다.이런 근로시간은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최소 200시간, 최대 900시간가량 많은 것으로 한국에 이어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일본 등도 1천800시간이 넘어 비교적 노동강도가 센 나라로 분류됐습니다.반면, 1년 내내 고용상태를 유지한 근로자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임금은 2006년 2만 5천379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 3만 9천700 달러의 64%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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