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심, 해외매출 8600억 최대 기록…"내년 1조 목표"
입력 2018-12-17 10:51 
농심의 올해 해외 매출이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7억6천만달러, 우리 돈 약 8천609억원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농심 해외사업 최대기록입니다.

농심은 미국, 일본 등 모든 해외법인이 최대 실적을 거두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여파로 주춤하던 중국 사업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월마트 전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한 것을 계기로 올해 2억2천500만달러, 약 2천548억원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국에서도 전자상거래와 대도시 중심 판매망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2억8천만달러, 약 3천171억원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한국의 매운맛으로 식품외교관 역할을 하는 신라면을 중심으로 라면 한류 열풍을 계속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심은 내년 해외사업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16% 증가한 8억8천500만달러, 약 1조23억원으로 잡았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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