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건국 60주년, 특별사면 검토
입력 2008-07-21 04:58  | 수정 2008-07-21 10:18
【 앵커멘트 】정부가 다음 달 15일, 광복절 겸 건국 60주년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사면에는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 달 15일 건국 60주년을 맞아 사면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다만 사면 범위와 구체적인 대상자는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하지만 이번 사면에는 지난 대통령 취임 100일 사면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제인과 정치인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여기에는 일부 대기업 총수도 사면 검토 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손길승 전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등을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정치인의 경우 사면에 부정적인 여론이 있음을 감안해 아직신중한 입장입니다.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청와대 2기 참모진 출범 한 달째를 맞아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경제살리기를 강조했으며, 참모들도 쇠고기 국정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다소의 어려움과 혼란이 있더라도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경제살리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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