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년간 7억 가로챈 매장 계산원 "하루에 30만~100만 원씩 슬쩍"
입력 2018-12-17 10:15  | 수정 2018-12-24 11:05

자신이 근무하던 매장에서 수억 원을 횡령한 5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오늘(17일) 경남 진주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던 매장에서 수억 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로 A(53)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11년간 진주 시내 한 대규모 유통 매장에서 계산원으로 근무하면서 매출을 조작하거나 현금을 가져가는 방법으로 7억268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하루에 30만 원에서 100만 원대까지 현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매장 주인 B(34) 씨는 적자가 계속되자 CCTV와 단말기 등을 분석해 A 씨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횡령한 돈을 생활비와 경차 구매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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