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서 도로 얼어 출근길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1명 사망
입력 2018-12-17 08:56  | 수정 2018-12-24 09:05

오늘(17일) 오전 경남 창원에서 어제(16일) 내린 비로 출근길 도로가 결빙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4시 45분쯤 창원시 진해구 웅동 진해대로 편도 3차로 부산방면을 달리던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66살 A 씨의 부인 62살 B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A 씨도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트럭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어 오전 5시 46분과 5시 59분에 의창구 북면 감계로, 진해구 진해대로에서는 각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성산구 북면 정렬대로에서도 도로 결빙으로 7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창원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크고 작은 교통사고 12건이 잇따라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창원에서는 2.3㎜ 비가 내렸는데 출근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일부 도로가 얼어붙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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