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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윌벤져스X박 남매 해밍턴즈 하우스 튀밥 파티...샘 해밍턴 `아찔`
입력 2018-12-16 17: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샘 해밍턴 집 거실에서 튀밥 파티가 펼쳐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56화는 '겨울동화'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나은-건후 남매는 샘 해밍턴 집에 놀러갔다. 훈련으로 바쁜 박주호 선수를 위해 샘이 남매를 대신 돌봐주기로 한 것. 샘은 "혼자서 넷을 돌본 적은 없지만, 나은이와 건후는 언제든지 환영이예요"라고 말했다.
지난 5주년 특집에서 만나 함께 제주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던 형제와 남매는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나은이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벤틀리를 "벤대리"라고 애칭으로 부르며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샘은 네 아이의 간식으로 찹쌀 꿀떡과 투명 호리병에 가득 채워놓은 튀밥을 꺼냈다. 투명 호리병은 샘이 운영하던 카페에 있있던 이색 소품인데, 샘은 튀밥을 호리병에 채운 이유에 대해서 "호리병을 바닥에 고정해놓고 과자를 넣으면 애들이 어떻게 할 지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각자 다 보는 시선이 다르니까 어떤 방법이 나올지 굉장히 궁금했죠"라고 설명했다.
샘은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야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 숨어서 아이들을 지켜봤다. 남자 아이들이 난감한 표정으로 그저 호리병 입구에 손을 쑤셔넣어보거나 겉을 툭툭 치고 있을 때, 나은이는 젓가락과 꿀떡을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젓가락 끝에 꿀을 묻혀 튀밥을 한 톨씩 꺼낸 것인데, 나은이는 친동생 건후보다 먼저 윌리엄을 챙겨줘 건후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한편, 벤틀리는 호리병에서 튀밥을 꺼내 먹기보다는 샘이 호리병에 튀밥을 채우다가 흘린 알갱이들을 주워먹는 방법을 택했다. 윌리엄은 한 톨씩 먹어야 하는 게 성에 안 찼는지, 심드렁한 표정으로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더니 호리병이 고정된 테이블을 들어서 거실에 부어버렸다. 커튼 뒤에 숨어있던 샘은 뒷정리를 해야할 생각에 나라 잃은 표정으로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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