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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내년 소비트렌드는 DETAIL"
입력 2018-12-16 17:45 
신한카드가 세분화되는 개인 성향을 반영한 내년도 소비 핵심 키워드로 '디테일(DETAIL)'을 제시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16일 "생산·판매·소비 등 경제 각 영역에서 개인의 역할과 다양성이 부각되면서 소비자 수요도 세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테일은 구체적으로 △개인의 생산·판매 시대(Democratization of producing&selling) △조각 소비(Eatable piece of consumption) △집안 소비 다양화(To-home sourcing) △신선함이 우선(Attention to fresh premium) △새내기 20대(Initiator of new trend) △전문화되는 취미생활(Leap to expert hobby) 등 6가지 경향을 종합한 키워드다.
신한카드는 먼저 유튜브 등 콘텐츠를 통해 개인이 각광받는 현상에 주목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1인 생산 또는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소비 생태계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각 소비'란 소비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주도적으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신한카드 고객 소비 패턴을 보면 주류 소비는 병에서 잔으로, 렌트는 일 단위에서 분 단위로 변했다. 또 평일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에 20~50대의 백화점·볼링장·실내골프장 등 쇼핑·여가 소비 건수도 2016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1~3%포인트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의 정형화된 시간·공간·용량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소비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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