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영업이익률, 게임·바이오 `으뜸`
입력 2018-12-16 17:25  | 수정 2018-12-16 20:10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가운데 내년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률 상위권에는 바이오주와 게임주가 대거 포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 전망치가 있는 코스닥 상장사 90곳의 내년 실적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상위권에 제약·바이오주와 게임주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먼저 펄어비스는 내년 영업이익률 전망치가 무려 49.4%였다. 펄어비스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개발사인데, '검은사막'은 지난해 출시 이후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에서 PC 게임으로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영업이익률 2위로 이름을 올린 보톡스 전문사 메디톡스는 연구개발(R&D) 비용 처리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됐다. 보톡스 원재료인 보툴리눔 독소가 미생물로 증식량이 많아 추가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계속 원재료를 뽑아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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