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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같이 미쳐야만 이해할 수 있는 일`...찬열도 누군가에게 쫓겼다
입력 2018-12-15 22: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유진우(현빈 분)가 마법의 비밀에 한단계 접근했다.
15일 밤 방송된 토일드라마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계속해서 죽은 차형석(박훈 분)에게 쫒기는 유진우의 모습이 나왔다.
유진우가 목숨은 건졌다. 정희주는 고유라(한보름 분)의 전화를 받고 유진우의 방으로 향하던 중 차형석과 결투를 하다 6층에서 떨어진 유진우의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렸다. 1층으로 내려온 그녀는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유진우를 보고 투숙객중 의대를 다니는 손님에게 유진우를 부탁했다.
유진우는 응급차에 실려 겨우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정희주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울고있는 그녀에게 "기타 연주 희주씨가 한 것 아니죠"라고 물었고, 곧 다시 의식을 잃었다. 차형석의 아버지 차병준(김의성 분)은 그라나다에 도착하자마자 유진우를 찾았고, 그가 깨어난 것을 확인한 후 "아직 아들 얼굴도 확인 못했다. 다시 오겠다"고 한 후 병실을 나갔다.

유진우는 병실에서 깨어난 후 서정훈(민진웅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진우는 "차형석이 죽은 것이 확실하냐"고 물었다. 서정훈은 "저 지금 안치실에 와있다"고 답했다. 유진우는 "그럼 그게 게임이었냐, 칼에 찔리고 피가 났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물었지만, 서정훈이 "대표님 칼에 안찔렸는데요"라고 답했다. 유진우는 차형석을 발견했을때 렌즈도 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입원한 유진우를 간호하기 위해 병실에 들어 온 정희주는 그를 걱정했다. 유진우가 핸드폰을 하자 그녀는 "골절이 심해서 움직이면 안된다"며 화를 내며 울었다. 그녀는 민망하듯 간호사를 찾아 나갔고, 유진우는 정민주(이레 분)에 "니 언니 무슨일 있냐"고 물었다. 정민주는 "아마도 언니가 아저씨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진우는 "여자라면 지긋지긋하다"며 가볍게 넘어갔다.
유진우는 또다시 차형석과 마주했다. 고유라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정희주에게 "난 도망가야겠다"며 다그쳤다. 정희주가 나가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소리가 또다시 유진우의 귀에 흘러 들어왔다. 이어 그의 눈에는 렌즈를 끼지 않았음에도 '적이 나타났다'는 메시지가 떴고, 누군가 노크를 하는 소리를 들었다. 유진우는 들어온 사람이 정희주라는 것을 알고 안심했지만, 이내 그녀의 뒤에서 차형석이 걸어들어오는 것을 보고 "문닫아요"라고 소리쳤다.
문 밖에서 정희주가 "왜 그러세요"라고 묻자 그는 "기타소리 들리냐"고 물었다. 하지만 정희주는 안들린다고 답했고, 유진우는 "정말 나만 들리는 것이냐. 그럼 내가 정말 미쳤다는 건데"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어 그의 눈에는 '전투가 지연되고 있다'는 메시지가 떴고, 제한시간이 지나자 '전투를 재개합니다'는 메시지가 나오며 차형석이 그의 방으로 들어왔고 전투는 시작됐다.
유진우는 그의 공격을 받고 자신의 방으로 잘못 들어온 환자의 목발을 빼았아 도망쳤다. 유진우는 차형석에게 공격을 받으며 폭우가 내리는 바깥까지 쫓겼다. 그는 차형석의 칼에 맞아 피를 흘리며 '차형석은 살해됐다. 그는 내 칼에 난도질 당한 것'이라고 확신했다. 차형석이 유진우에게 최후의 한방을 날리려 할 때 정희주가 나타나자 차형석은 사라지고 결투는 종료됐다.
유진우는 차형석과의 결투가 종료된 후 또다시 의식을 잃었다. 차병준은 경찰로부터 유진우가 용의자로 더 조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 소리를 듣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쓰러져있는 유진우를 바라봤다. 유진우는 의사에게 업혀가며 차병훈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같이 미쳐야만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정세주도 자신에게만 보이는 누군가에게 쫒기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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