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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김범수 셀프 미담에 형님들 `황당`..."어떻게 자기가 자기 입으로"
입력 2018-12-15 22: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범수가 필리핀 아이들에게 눈을 보여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5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김범수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한 일 중에 가장 뿌듯한 일이 있다고 했다.
서장훈이 "언제 적 일이야?"라고 묻자 김범수는 "작년 일이야"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수근이 "그럼 과거의 그 분이 들었으면 하는거야?"라고 물었는데, 이에 대해서 김범수는 "그 분과는 나는 아직도 사랑을 하고 있지"라고 대답했다.
모두 연애 이야기인 줄로 알고 "노래를 만들어서 불러줬어", "음악방송에서 하트를 막 날렸어", "질척거렸어" 등의 대답을 내놓았지만, 사실 연애 이야기가 아니었다. 이에 김범수는 "지금 여러분들이 많은 오류를 하고 있는 것 같아"라고 운을 떼더니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냐면 내가 지금 후원하는 아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지금 셀프 미담 얘기하는건가?"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김범수는 자신이 만나러 갔고,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선물했다고 힌트를 줬다. 정답은 필리핀에 후원하는 아이를 무대 연출 팀과 같이 찾아가서 눈을 보여줬다는 것. 이번에도 서장훈이 정답을 맞히자 형님들은 "이거 또 정답 유출된 거 아냐?"라고 의혹을 제기했고, 서장훈은 카메라를 쳐다보며 "절대 유출이란 없어요. 저 사람들 끔...아니, 아주 악독한 사람들입니다"라고 제작진을 디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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