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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놀라운 토요일` 내기 진 한해, "기범이한테 충성하겠습니다"... 다음 주 굴뚝 분장 당첨
입력 2018-12-15 20: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한해는 또다시 키를 이기지 못했다.
1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아이즈 원의 안유진과 권은비가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도레미 마켓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1라운드부터 정답을 맞히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유는 안유진 때문. 1라운드 음식으로 곱창전골이 나왔고, 아직 중 3인 안유진이 "아직 곱창을 먹어보지 못했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아쉬워하며 꼭 그녀에게 순대곱창을 맛보게 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더 노래에 집중했다. 1라운드 도전곡은 셀럽파이브의 '셔터'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1라운드에서 다시듣기 찬스를 쓰지 않았다. 노래를 듣고 멤버들은 어느정도 가사를 들었다. 헷갈린 가사를 두고 멤버들은 다음 음식을 예상하며 다시듣기 찬스를 쓸지를 논의했다. 음식 전문가 박나래는 킹크랩을 예상했고, 문세윤이 "이번 노래는 한번 더 들으면 성공할 것 같다"고 하자 멤버들은 다음 라운드에 찬스를 넘기자고 합의했다.

멤버들 계획대로 두번 째 시도에서 정답에 근접했다. 첫번 째 도전을 하기 전 박나래는 멤버들이 듣지 못한 부분에 "헤메, 헤어메이크업의 줄인 말이 들어가지 않냐"고 말했고, 모두가 격하게 동의했다. 하지만 자신있게 쓴 가사는 정답이 아니었다. 하지만 두번 째 시도를 하기전 멤버들은 힌트로 한글자를 봤고, 듣지 못한 부분이 '풀메이크업의 줄인 말인 풀메'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헷갈리는 부분이 해결되자 노래는 더욱 잘들렸다. 신동엽은 노래를 듣고 "아까랑 같은 음악맞냐. 이번에 왜 이렇게 잘들리냐"며 음원 조작 의혹설을 제기했다. 이에 붐은 "송은이가 직접 불러서 그렇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두번 째 시도만에 정답을 맞혀 순대곱창을 획득해 안유진에게 첫경험을 선물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싸우지 않고 1라운드를 통과하는 진기한 모습을 보여줬다.
화목한 분위기로 간식타임을 시작한 멤버들은 또다시 경쟁체제로 돌아섰다. 간식으로는 평소 접하기 힘든 쑥굴리가 나왔고, 멤버들은 간식을 먹기 위해 열정적으로 초성게임에 임했다. 이번주 간시타임 게임은 초성만으로 과자이름을 맞히는 것이었다. 과자를 맞힌 사람은 몸으로 그 과자를 표현하면 실제로 과자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었다.
한명 두명 씩 정답을 맞히고 간식을 획득해 남은 자리는 점점 줄어들었다. 김동현과 문세윤, 신동엽이 남은 상황에서 의외의 인물인 권은비가 남았다. 이에 키는 "왜 여기 남아있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옛날 과자 밖에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실제로 그녀는 바로 다음 라운드에 빠다코코넛을 맞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따.
2라운드 음식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또다시 강력한 의지로 불타올랐다. 1라운드에서 킹크랩을 예상해 다시 듣기 찬스를 아꼈던 멤버들은 2라운드에서 킹크랩이 나오지 않았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2라운드 음식으로 나온 것은 새우카레였다. 신동엽은 새우카레를 보고 "솔직히 킹크랩보다 이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새우카레를 걸고 멤버들이 도전할 곡은 박효신의 '좋은 사람'이었다.
멤버들은 노래를 듣고 한 사람 말고는 모두 자신있어했다. 문세윤은 노래가 나오기 전에 "모든 노래를 다 안다"고 자신있어했지만 노래가 끝나고 난 후 "아 1절만 나오고 끝나네"라며 아쉬워 했다. 하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이번주 난이도 왜이렇게 쉽냐"며 자신있게 가사를 적어나갔다.
하지만 화목한 상태로 녹화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 쉽다고 생각했던 정답은 첫 번째 시도로 안갯속으로 빠졌다. 두번 째 시도에서도 멤버들은 정답을 맞히지 못했고 멤버들은 혼란에 빠졌다. 급기야 키와 한해는 한글자를 두고 다음주 굴뚝 분장내기를 하게 됐다. 둘의 논쟁은 심해졌고, 결국 멤버들은 정답보다도 둘의 내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힌트를 확인한 결과 키의 말이 맞았고, 한해는 "기범이한테 충성하겠습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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