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언더나인틴` 포지션 대결 1라운드 현장투표 결과...랩 `HER` 팀 1위 `감격`
입력 2018-12-15 19: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포지션 대결 1라운드에서 랩 팀이 보컬 팀과 퍼포먼스 팀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두 번째 미션 '포지션 배틀' 경연 무대가 공개됐다.
본 경연에 앞서 각 팀들이 리허설 무대에 올라왔다. 두 'HER' 팀이 서로의 무대를 지켜보며 승부욕을 불태우는 가운데, 보컬 'I NEED U' 팀의 무대가 여러 예비돌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I NEED U' 팀이 1위를 할 것 같다", "감동적이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경연 순서 결정권은 첫 번째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퍼포먼스 팀에게 부여됐다. 그렇게 경연은 보컬-랩-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무대는 'I NEED U' 팀의 무대로, 이들은 첫 번째 경연 탈락자 3인의 빈자리 때문에 난관에 봉착했다. 보컬 팀인데 화음이 맞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다행히 맹연습 끝에 화음 문제는 극복했는데, 아쉽게도 본 무대에서 힘을 100% 발휘하지 못한 느낌이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랩 'HER' 팀이 장식했다. 이들도 팀원 4명이 탈락해버린 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여전히 안무가 제일 발목을 잡는 요소였다. 유난히 위기가 남았던 팀이었지만, 본 무대 퀄리티는 매우 준수했다. 퍼포먼스 팀 디렉터 은혁은 호평하면서도 "퍼포먼스는 조금 어설펐다"고 전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다음 순서는 퍼포먼스 'HER' 팀의 무대였다. 대기실에서 랩 팀의 'HER' 무대를 지켜보다 잠시 넋이 나가있던 퍼포먼스 팀은 꽤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왔다.
1라운드 모든 무대가 끝나고 현장투표가 종료된 이후, 예비돌들은 각자의 대기실에서 화면을 통해 결과를 전달받았다. 득표수는 보컬-랩-퍼포먼스 팀 순서대로 214표, 236표, 223표로, 1위를 달성한 랩 'HER' 팀 대기실은 완전히 축제 분위기가 됐다. 반면, 'I NEED U' 팀 예비돌들은 'Love Me Right' 팀에 민폐를 끼친 것 같다며 미안해했고, 퍼포먼스 팀에서도 그런 마음에 눈물을 터트린 예비돌이 있었다.
1라운드가 끝난 후, 제일 먼저 2라운드 랩 'BOSS' 팀의 경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예찬 예비돌이 1위 베네핏으로 리더를 맡게 됐는데, 처음부터 리더와 팀원들 간에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 이예찬은 최대한 원곡의 느낌을 살리자는 방향을 제시했는데, 이에 여러 팀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런 와중에 돈 스파이크까지 "그냥 카피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혹평하자, 늦은 밤에 모인 'BOSS' 팀 예비돌들은 방향을 바꿔야할 것 같다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결국 이예찬은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