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신문 "이 대통령 연설에 새 제안 없다."
입력 2008-07-20 21:39  | 수정 2008-07-20 21:39
북한의 주간지인 통일신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11일 국회 시정 연설은 "반통일적 입장과 대결적 정체"를 드러낸 것이라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의견을 명백히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북한의 온라인매체인 '우리 민족끼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연설 가운데 북한관련 대목은 "무슨 새 제안인 듯이 내놨지만 새로운 것이란 없다."라며 "생각해볼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신문은 이 대통령이 "북핵 해결이 선결 과제"라며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한 것에 대해 "미국의'선 핵 포기' 주장에 추종해 '핵 문제 우선론'을 내들고 전제조건으로 내세워 북남관계가 최악의 지경에 처했는데도 같은 말을 다시 했다며 이는 '비핵·개방·3000'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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