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태연, 필리핀 콘서트 中 무슨 일? “몸과 마음이 아파”(전문)
입력 2018-12-15 10:59  | 수정 2018-12-15 12:35
태연 콘서트 사고 심경글 사진=DB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콘서트 도중 사고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5일 태연은 자신의 SNS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 콘서트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에 미안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너무 순식간에 태연하게 지나간 순간이라 다들 별일 아닌 거 같아 보이겠지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으로 몸과 마음이 아프다”라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 끝까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필리핀에서 다음에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꼭. 오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태연이 필리핀 마닐라 콘서트 진행 도중 사고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하 태연 콘서트 사고 관련 심경글 전문

필리핀 팬 여러분 오늘 정말 최고로 멋졌고 고마웠어요. 오늘 다시 한 번 느끼지만 팬들 덕분에 웃어요. 그리고 그 어떤 거지 같은 상황에서도 내가 힘내고 용기 낼 수 있게 해주는 건 팬 여러분들 뿐이구나 싶어요. 모든 게 다 좋았고, 좋지 않았어도 좋을 수 밖에 없었던 오늘인데 끝까지 인사 못 해줘서 미안해요. 글쎄요, 너무 순식간에 태연하게 지나간 순간이라 다들 별일 아닌 거 같아 보이겠지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으로 몸과 마음이 아프네요. 저에게 끝까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필리핀에서 다음에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꼭. 오늘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할 수 있었고 더 보여주고 잘하고 싶은 게 제 마음이에요. 그건 언제나 늘 그래요.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럴 거예요. 긴장 풀린 몇몇 빼고는 앞으로도 그러겠죠. 근데 이번 공연엔 문제가 많았어요.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말로 설명할 수 없이 많은 감정이 소모됐어요. 오롯이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히 마닐라 팬 여러분께 미안했고 앞으로의 공연 진행에 있어서 모든 사람이 알았으면 해요. 오늘 공연장에서 여러분께 받았던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만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 끝낼래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러분은 오늘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열정적이었고 최고였어요. 또 반햇어요. 소원 최고. /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