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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신임 감독에 하이드 컵스 벤치코치 선임
입력 2018-12-15 10:49 
2016년 월드시리즈 클리블랜드와의 7차전에서 벤 조브리스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하이드 1루코치. 그는 2019년 볼티모어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매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브랜던 하이드(45) 시카고 컵스 벤치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MLB.com은 15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감독직이 공석이었던 볼티모어가 새 사령탑 하이드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앞서 몇몇 현지 매체가 하이드 감독 선임이 유력하다는 보도를 냈지만,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이 강하게 부정해왔다.
이로써 하이드 감독은 2010년 시즌 중반부터 올해까지 9시즌 동안 임기를 보낸 벅 쇼월터(62) 감독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마이크 레드먼드 콜로라도 로키스 벤치코치, 칩 헤일 워싱턴 내셔널스 벤치코치, 매니 액타 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 등 최종 후보 6인 중에서 하이드를 낙점했다.
하이드 감독은 1997년에서 200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활약했다. 이후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고, 2010년에는 말린스 벤치코치가 됐다. 2013년부터 컵스로 둥지를 옮긴 하이드 감독은 1루 코치, 벤치코치 등을 맡으며 조 매든 감독과 함께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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